김동완, 이민우 전 애인 에이미에 따끔한 '충고'

"헤어진 연인에 대한 언급 비정상적, 지저분한 행동"

김지연 기자  |  2009.07.10 14:32


현재 군 복무 중인 가수 김동완이 이민우의 전 애인 에이미에게 일침을 가했다.

김동완은 9일 밤 12시 자신의 블로그에 '에이미씨'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최근 인터뷰를 통해 이민우를 공개 비난한 에이미에 대해 따끔한 충고의 말을 했다.

김동완은 "멀리서 보기에도 당신의 행동은 특이하고 이상했다. 당신의 세계를 이해 못한 이민우를 용서하고 이해하시라"라며 "밖에서 사람으로라도 민우가 변명만 늘어놓는단 말은 하지 말아 달라"고 밝혔다.

이어 김동완은 "12년을 함께 지낸 저희보다 잘 아실라고요. 그런 민우가 변명이란 걸 늘어놨던 것을 보니 당신을 정말 힘들어 했던 게 확실하다. 앞으로 인터뷰 할 때는 이민우 얘기는 꼭 빼 달라"고 적었다.

특히 김동완은 "헤어진 연인과의 일을 나중에 공개적으로 얘기하는 건 상대가 연예인이 아닐지라도 비정상적이고, 지저분한 행동"이라고 비난했다.

에이미는 최근 인터뷰를 통해 "나는 많은 것을 공유하고 퍼주는 스타일인데 그는 아니었다. 나중에는 사실이 아닌 얘기를 하고, 자주 변명을 하는 모습을 보면서 이별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김동완의 한 측근은 "김동완이 개인적인 공간에 쓴 글이 외부에 알려진 것 같다"며 "최근 에이미 씨가 각종 인터뷰를 통해 이민우 씨를 비난하는 발언을 한 것에 대해 이민우를 잘 아는 친구로서 마음이 아파 이 같은 글을 쓴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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