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가 이창하 '횡령·배임' 혐의 구속

류철호 기자  |  2009.07.11 09:26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김오수)는 10일 건설사업 수주 청탁과 함께 업체로부터 거액을 받은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등)로 유명 건축가 이창하(52)씨를 구속했다.

서울중앙지법 김도형 영장전담판사는 "증거 인멸과 도주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씨는 대우조선해양건설 전무로 근무하던 지난 2006년 7월 협력업체인 I사 대표 전모씨에게 대우조선해양 사옥 리모델링 공사 일부를 맡기는 대가로 조카 계좌로 5000만원을 송금받는 등 하도급 업체들로부터 10억여 원을 받아 챙기고 회사에 수십억원의 손해를 끼친 혐의다.

이씨는 소외 계층들을 대상으로 무료로 주택 리모델링을 해주는 한 방송사 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유명세를 탔다.

앞서 검찰은 하도급 업체들로부터 공사수주 청탁과 함께 뇌물을 받은 혐의로 대우조선해양건설 전 이사 조모(47)씨를 구속하고 조달본부장 홍모(51)씨를 구속기소한 바 있다.

베스트클릭

  1. 1'귀요미' 방탄소년단 지민, 日팬 선정 '5월 캘린더로 하고 싶은 K팝 아이돌' 1위
  2. 2KBS도 손 뗀다..'음주운전' 김호중 '슈퍼 클래식' 주최 사용 금지
  3. 3김이서 치어, 비키니로 다 못 가렸다 '환상 볼륨美'
  4. 4한가인, 전 남친과 커플스타그램.."둘이 사귀어요"
  5. 5김호중, 음주운전 인정 동시에 '복귀각'..기만 넘어선 기괴 행보 이유 [★FOCUS]
  6. 6KBS 손절했는데..'슈퍼 클래식' 김호중 리스크 안고 가나 [종합]
  7. 7'순백' 한소희·'핑크' 임윤아, 칸 레드카펫 빛낸 韓 여신들 [스타이슈]
  8. 8터졌다 이강인 '1골1도움' 美친 활약→데뷔 시즌 '두 자릿수 공격P' 달성! PSG, 리그 최종전서 메스에 2-0 승리
  9. 9"女=도구" 승리, 질질질 '혐오 영상'..1600만 유튜브에 박제된 추악한 '버닝썬' [★FOCUS]
  10. 10'타율 0.394 폭발' 최강야구 출신 신인왕 후보, 왜 '수비만 잘한다' 칭찬이 억울했나

핫이슈

더보기

기획/연재

더보기

스타뉴스 단독

더보기

포토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