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계상이 출연한 영화가 베니스국제영화제 출품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어 주목된다.
11일 영화 '집행자'(감독 최진호, 제작 활동사진) 한 관계자는 "8월27일 개막하는 제65회 베니스국제영화제 출품을 준비 중이다"고 밝혔다.
'집행자'는 사형 집행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인 교도관들의 고뇌와 아픔을 그려 사형제도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만드는 영화.
윤계상은 이 영화에 신입 교도관 역을 맡았다. 청운의 꿈을 품고 교도관 일을 시작하지만 사형집행을 하게 되고 자괴감에 빠지는 인물이다. 윤계상은 극 중 선임 교도관을 맡은 조재현과 긴밀한 호흡을 맞추며 훌륭히 영화를 소화해냈다는 후문이다.
이 관계자는 "영화가 전하는 메시지 뿐 아니라 배우들의 연기도 훌륭해 다른 영화제들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면서 "부산국제영화제와도 이야기를 마무리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집행자'가 베니스국제영화제에 초청될 겨우 윤계상은 배우로서 처음으로 해외영화제 레드카펫을 밟게 된다. 현재 드라마 '트리플'에 출연하고 있는 그는 조만간 하반기 차기작을 결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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