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해영 "100억 생기면 어려운 아이들 위해 쓰겠다"

김수진 기자  |  2009.07.11 15:25


탤런트 윤해영이 최근 드라마를 통해 100억 상속체험을 한 소감을 밝혔다.

윤해영은 방송중인 KBS 2TV 아침드라마 '장화홍련'(극본 윤영미·연출 이원익)에서 극중 100억대 재산을 상속받는 연기를 선보였다.

그는 최근 서울 여의도 KBS본관에서 진행된 촬영에서 극중 강태윤(장현성 분)의 회사인 일렉트론시티의 부지 소유자인 변여사(전양자 분)로부터 100억대의 땅을 홍련(윤해영분)이 상속받는 장면의 촬영을 촬영했다.

그동안 드라마에서 힘들게 살면서도 당찬 모습을 보여 줬던 홍련(윤해영분)은 지금까지는 우리 서민들의 모습을 보여주었다면 이날 촬영에서 홍련은 당차고 멋진 여성의 모습을 선보이며 변화를 예고했다.

한 제작진은 "윤해영 씨가 현장에선 역할과 비슷하게 늘 털털하고 친구 같은 이미지였는데 오늘 촬영장에서 보고 전혀 다른 사람인줄 알았다"면서 "스태프들이 아침에 보고 다른 연기자인줄 착각할 정도였다"고 말했다.

윤해영은 "실제 100억 원을 상속 받을 일은 없지만 내게 100억 원이 생기면 어려운 아이들을 위해서 집도 지어주고 공부도 할 수 있게 학교도 만들어주고 싶고 나를 위해서 쓰기 보다는 남을 위해 쓰고 싶다"고 말했다.

윤해영은 실제로 어려운 아이들에게 사랑의 집을 지어주는 자선단체 해비타트의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장화홍련'은 그동안 힘들게 살아왔던 홍련이 친구 장화의 과거를 알게 되면서 장화(김선아 분)와 태윤의 부부관계에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되고 홍련과 태윤 그리고 수찬의 삼각관계가 펼쳐지게 될 예정이다. 이날 녹화 분은 조만간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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