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희 "연예인 김준희 싫다..활동계획 없다"

이수현 기자  |  2009.07.14 14:22


파경 이후 사업가로 변신한 김준희가 "앞으로 연예 활동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김준희는 오는 15일 오전 방송되는 MBC '기분 좋은 날'에 출연해 "디자이너로 불리고 싶다"며 "연예인 김준희는 싫다. 앞으로 활동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김준희는 이혼 이후 미국으로 건너가 디자인을 전공 중이다. 김준희는 "처음에는 연예계 일이 잘 맞는 줄 알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그렇지 않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사업하고 디자인하면서 디자이너 김준희로 불리는 것이 가장 큰 목표"라고 털어놨다.

또한 김준희는 한 차례의 결혼 실패 후 숱한 악성 댓글에 시달렸다. 이에 대해 김준희는 "사실이 아닌 일들을 기정사실인 것처럼 이야기하는 것이 가장 화가 난다"며 "가장 보기 싫은 악플은 '쟤는 이유 없이 싫어'다"라고 말했다.

김준희는 "하지만 되도록 악플에 신경 쓰지 않으려고 노력한다"며 "악플 남긴 사람들에게 무언가 해준 것이 없기 때문에 그런 사람도 있겠지 하고 이해하면서 넘어간다"고 덧붙였다.

김준희는 이날 방송에서 한국에서 자신을 기다리고 있는 어머니에 대한 애틋한 심정과 자신의 다이어트 비법을 공개한다.

한편 김준희는 1994년 그룹 뮤로 데뷔, 가수와 연기자를 넘나들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2008년에는 지누션의 지누와 결혼 22개월 만에 파경을 맞아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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