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대만톱가수 반위백과 국내서 극비리 녹음

김겨울 이수현 기자,   |  2009.07.15 09:15
이효리(왼쪽)와 반위백


톱스타 이효리가 대만 톱가수 반위백(판웨이보)과 함께 국내서 극비리에 녹음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효리 측은 15일 "반위백이 지난 14일 이효리와 듀엣곡을 녹음하기 위해 입국했다"며 "현재 녹음이 진행 중이다"고 밝혔다.

이효리는 현재 현대자동차 광고와 함께 진행되는 프로젝트를 통해 중국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현재 '제 2의 애니모션'으로 불리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애니모션'은 2005년 이효리가 출연한 한 광고 삽입곡으로 뮤직비디오가 제작되면서 노래, 춤, 패션 등이 모두 화제를 모았다.

또한 이 프로젝트는 '애니모션'을 함께 진행했던 작곡가 박근태와 차은택 감독이 다시 한 번 이효리와 뭉쳤다.

무엇보다 해외 진출은 하지 않겠다는 이효리가 본격적으로 중국 진출의 교두보로 삼는지에 대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효리는 반위백과 듀엣곡 녹음을 마친 뒤 오는 18일께 중국으로 뮤직비디오 촬영을 위해 출국할 예정이다.

반위백은 1980년 미국 태생의 대만 유명 가수 겸 탤런트. 그는 평소 한국 가요에 큰 관심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으며 그의 히트송인 '부득부애(不得不愛)'는 국내 가수인 프리스타일의 'Y(Please Tell Me Why)'의 곡을 번안한 노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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