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위, 한국영화시나리오 공모전 4년 만에 부활

김건우 기자  |  2009.07.15 10:22

영화진흥위원회의 한국영화시나리오 공모전이 4년 만에 부활한다.

15일 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직무대행 심상민, 이하 영진위)는 한국영화 시나리오 공모전을 4년 만에 부활시킨다고 밝혔다.

영진위는 1977년부터 2005년까지 ‘극영화시나리오 공모전’을 운영했다. 이후 온라인 영화 콘텐츠 유통을 위한 한국영화시나리오마켓 사업에 흡수돼 추진됐다.

한국영화시나리오마켓은 온라인 마켓을 통해 모든 작품을 공개심사하고 계약하는 배급방식으로 신인작가 등용의 성공적인 모델로 평가 받았다.

영진위 관계자는 "신인 기성 구분 없는 경쟁을 통한 좋은 시니리오를 발견하기 위해 한국영화시나리오 공모전을 재 실시하게 됐다"며 "한국영화시나리오마켓 사업은 계속 유지된다"고 밝혔다.

창작시나리오 공모와 신인작가를 동시에 소개할 수 있는 온라인 마켓사업으로 흡수돼 추진됐다.

응모대상은 영화화가 가능한 자유 소재의 순수 창작 장편영화 시나리오로 대상(1편) 3000만원, 최우수상(1편) 2000만 원, 우수상(1편) 1000만 원 총 6000만 원의 상금이 지원된다.

접수기간은 9월1일부터 10월23일까지 이며, 한국영화시나리오마켓사이트(www.scenariomarket.or.kr)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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