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에서 사업가로 변신한 김준희가 은퇴 선언은 와전된 것이라며 답답한 심경을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고백했다.
김준희는 "기사를 봤더니 '김준희 은퇴선언'이라는 제목"이었다며 "난 은퇴를 하겠다는 얘기를 한 적이 없는데 이건 무슨 소린지"라고 털어놨다.
그는 "당분간 학업에 전념하고 방송계획이 없단 얘기였는데, 지금 당장은 디자이너 김준희로 거듭나기 위해 공부중이라는 얘기였는데, 은퇴라니"라며 "현재 활동도 안하고 있는 나에게 은퇴라는 말은 참 어색하고 당황스럽다"고 밝혔다.
김준희는 "난 그저 주어진 것에 최선을 다하고 싶은 맘인데 당분간 방송활동 계획이 없다는 말이 '은퇴'라는 말로 만들어져 세상에 알려지고 있다는 사실이 참 안타깝다"고 전했다.
김준희는 앞서 이날 오전 방송된 MBC '기분 좋은 날'에 출연해 "디자이너로 불리고 싶다"며 "연예인 김준희는 싫다. 앞으로 활동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김준희는 방송에서 "처음에는 연예계 일이 잘 맞는 줄 알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그렇지 않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사업하고 디자인하면서 디자이너 김준희로 불리는 것이 가장 큰 목표"라고 털어놨다.
한편 김준희는 1994년 그룹 뮤로 데뷔, 가수와 연기자를 넘나들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2008년에는 지누션의 지누와 결혼 22개월 만에 파경을 맞아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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