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 감독, '박쥐' 美개봉 앞두고 현지 관객 만나

전형화 기자  |  2009.07.16 13:30


박찬욱 감독이 '박쥐'의 미국 개봉을 앞두고 현지 관객과 만남의 시간을 갖는다.

박찬욱 감독은 '박쥐'가 세계 최대 만화 애니메이션 축제인 코믹콘에 초청돼 현지에서 관객과 대화의 시간을 갖는다. 박찬욱 감독은 23일 오후6시30분(현지시간) '박쥐'가 코믹콘에서 상영될 때 패널 행사를 갖는 데 이어 24일 오후9시 현지 관객과 Q&A를 한다.

박찬욱 감독은 미국에서 '올드보이' 등으로 마니아 팬을 거닐고 있는 터라 이번 팬과의 만남은 의미 있게 받아들여진다. 특히 '박쥐'가 오는 31일 미국에서 정식 개봉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미국 관객의 반응을 미리 점칠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뜻 깊다.

한편 70년부터 시작된 코믹콘은 만화, 애니메이션, SF영화, 게임 등을 다루는 세계 최대의 애니메이션 축제. 올해는 '박쥐'를 비롯해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아바타', 니콜라스 케이지 주연의 '아톰', 테리 길리암 감독의 '파르나서스 박사의 상상극장' 등 세계적인 화제작이 초청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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