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효주 '묵묵부답'속 혼란가중..열애설 진실은?

문완식 기자  |  2009.07.16 18:39

연기자 겸 사업가 강도한과 '열애설'에 싸인 한효주가 묵묵부답 입을 열고 있지 않은 가운데 열애 상대로 알려진 강도한 씨에 대한 각종 추측이 난무, 혼란을 가중 시키고 있다.

16일 오후 자신을 강도한이라고 밝힌 정민구 씨는 자신의 미니홈피 첫 화면 및 다이어리에 "한효주 씨와 사귀지 않습니다"라며 "조만간 열애설에 대한 공식입장을 표명하겠습니다"라고 '열애설'을 부인했다. 정 씨의 미니홈피는 네티즌의 한효주 '열애설'에 대한 관심을 반영하듯 오늘 하루 8600여 명이 방문하는 등 접속이 폭주하고 있다.

하지만 정 씨는 불과 10여 분 만에 "한효주 씨와 열애설 인정합니다"라는 글을 첫 화면에 올리고 다이어리를 폐쇄, 진실 여부에 의문을 갖게 하고 있다.

정 씨는 현재 미니홈피 첫 화면 사진을 한효주의 그 것과 동일한 '러브토닉' 앨범 재킷 사진을 올려놓은 상태다.
한효주가 16일 '찬란한 유산' 촬영 도중 장미꽃은 든 채 웃고 있다 ⓒ송희진 기자


앞서 한효주는 16일 오후 서울 모처에서 이승기와 함께 SBS '찬란한 유산' 촬영에 임했다.

한효주는 오후 4시 20분께 다음 촬영장소로 이동 중 "열애설을 인정하냐"는 기자의 물음에 미소로 대신하며 애써 말을 아꼈다. 하지만 이날 촬영 초반 경직된 모습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줘 심경이나 입장이 어느 정도 정리된 듯 보였다.

한효주 측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어떠한 입장 표명도 할 수 없는 상황"며 '열애설'의 진위 여부에 대해서도 확인을 거부하고 "조만간 회사(팬텀엔터테인먼트) 차원에서 이번 일과 관련한 입장을 정리할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강도한의 아버지 역시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지금 도한이가 함께 있지 않다"고 말한 뒤, 한효주와의 열애설에 대해 묻는 질문에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한효주 '열애설'이 그 진실 여부를 두고 궁금증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상대 남성과 관련한 확인하기 어려운 추측까지 난무, 혼란을 부채질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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