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21일 3차 총파업..김주하 이정민,뉴스 중단①

김겨울 기자  |  2009.07.18 10:47


MBC 노조가 21일부터 3차 총파업에 들어가기로 결정, 각 프로그램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MBC 노조는 한나라당이 임시국회 회기 만료 전 미디어 관련법 단독 처리를 강행하겠다는 의지를 밝힘에 따라 21일 오전 6시를 기해 3차 총 파업에 들어가기로 결정하고 노조원들에 이 같은 뜻을 전했다. MBC 노조는 미디어법과 관련, 국회 상황을 지켜본 뒤 20일 최종 결정을 할 계획이다.

이로써 MBC 총파업은 지난해 2월 2차 파업을 한 후 5개월 만에 재개된다. MBC는 지난해 12월 1차 파업을 한 바 있다.

MBC 관계자는 "지난번 파업과 비슷한 수준에서 파업이 진행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대다수가 노조원인 아나운서들이 방송을 중단하는 것을 물론 예능과 드라마 전 부문에서 제작 차질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MBC 노조가 파업에 들어감에 따라 '뉴스데스크'의 이정민, 손정은 앵커, '뉴스24'의 김주하 앵커 등이 방송을 중단할 것으로 예상된다.

드라마국과 예능국도 '빨간불'이 켜졌다. 제작을 맡고 있는 일선 PD들과 스태프들이 대거 파업에 들어가면서 방송 차질이 불가피하다. 특히 일일드라마 '밥 줘', 월화 드라마 '선덕여왕' 등은 촬영 일정이 빽빽한 드라마 일수록 타격을 클 것으로 예상된다.

MBC 드라마 국 관계자는 "비노조원인 차장 급 이상이 연출을 맡는다고 해도 드라마를 해 왔던 팀들이 해체된다는 것은 부담이 크다"며 우려했다.

예능국 역시 '무한도전', '일요일 일요일 밤에', '황금어장' 등의 인기 프로그램이 재방송으로 대체될 확률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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