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무한도전'의 연출자 김태호 PD(34)가 19일 결혼식을 올린다.
김태호 PD는 이날 오후 5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메이크업 아티스트인 연인 김 모씨와 백년가약을 맺는다. 두 사람은 1년여의 교제 끝에 골인하게 됐다.
김태호PD는 결혼식을 조용하게 진행할 예정으로 '무한도전' 멤버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노홍철 정형돈 전진 등의 이벤트를 정중히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예비 신부 김 모씨는 서울 청담동의 한 유명 L 미용실에서 메이크업 아티스트 파트 부원장으로 근무 중이다.
고려대를 졸업하고 2002년 MBC에 입사한 김태호 PD는 '무한도전'을 최고 예능 프로그램으로 성장시키며 스타 PD로 주목받았다. 2008년에는 제 20회 한국 PD대상 TV예능부문 작품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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