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영화 '해리포터와 혼혈왕자'가 '트랜스포머2'의 파죽지세를 막아내고 국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2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해리포터와 혼혈왕자'는 19일까지 151만명을 동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해리포터와 혼혈왕자'는 예매율부터 1위를 고수, '트랜스포머2' 돌풍을 잠재울 유력한 대항마로 꼽혔다.
'트랜스포머2'는 26일만에 700만명을 동원, 역대 외화 최고 기록까지 50만명을 남겨놓았다. 4위는 역도 코미디 영화 '킹콩을 들다'에, 5위는 '거북이 달린다'가 각각 차지했다. '거북이 달린다'는 300만명에 불과 1만명을 앞둔 터라 올해 300만명을 돌파한 또 하나의 한국영화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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