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 임주은 응급실 투혼 "액땜 했어요"

김현록 기자  |  2009.07.20 19:03
탤런트 임주은 ⓒ송희진 기자

MBC 납량특집 드라마 '혼'(극본 인은아 고은님 박영숙·연출 김상호 강대선)의 여주인공 임주은이 부상으로 응급실 신세를 지면서도 촬영에 대한 투혼을 발휘하고 있다.

1058대 1의 경쟁률을 뚫고 '혼'의 여주인공으로 발탁된 임주은은 지난 19일 촬영 중 뒤로 넘어져 실신하면서 응급실 신세를 지는 등 잦은 부상에도 연기에 매진하고 있다.

임주은 측 관계자는 "겁에 질려 뒷걸음질 치는 장면을 찍다가 발이 걸려 뒤로 크게 넘어졌다"며 "다행히 이상은 없었지만 임주은은 물론이고 스태프들도 너무 크게 놀라 그 시간 이후 예정된 촬영을 접고 잠시 휴식을 취했다"고 밝혔다.

임주은은 목에 통증을 호소하기도 했으나 현재 무리 없이 촬영에 복귀한 상태다.

임주은은 앞서 지난달에도 촬영 중 발가락이 접질려 병원을 찾는 등 각종 부상에 시달리고 있다.

공포드라마의 특성상 난이도 높은 액션신이 자주 등장해 임주은은 몸 곳곳에 멍이 가실 날이 없다는 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임주은은 "액땜한 셈 치겠다"며 오히려 촬영장 분위기를 북돋우어 줬다고 드라마 관계자는 전했다.

'혼'은 '트리플' 후속으로 8월 5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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