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순검2', 케이블 사상 최초 한국방송대상 수상

김현록 기자  |  2009.07.23 11:34

MBC드라마넷의 드라마 '별순검2'가 케이블 최초로 한국방송대상에서 수상했다.

'별순검'2는 제 36회 한국방송대상 시상식에서 뉴미디어 부문 작품상을 받았다. 케이블 채널의 작품이 한국방송대상에서 상을 받은 것은 이번 '별순검2'가 처음이다.

'별순검2'는 탤런트 이종혁, 이청하, 박광현 등이 주연을 맡아 케이블 자체제작 드라마로는 이례적으로 평균시청률 1.7%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케이블 시즌제 드라마로도 주목받았으며, 그 전편인 '별순검2'는 케이블 최초로 지상파에 방송되는 새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별순검2'는 대한제국의 특별 수사대로 현대 형사의 효시격인 순검 조직이며, 신분제가 붕괴되고 외세의 대결장이 된 혼란기인 1897년 민초들 사이에서 각종 이권다툼과 살인 등 치안을 무력화시키는 상황이 계속되자 조정은 긴급히 특별수사대 별순검의 부활을 결정, 미제사건을 수사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한편 한국방송대상 시상식은 방송의 날인 오는 9월 3일 KBS홀에서 열리며 SBS를 통해 생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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