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새 월화극 '드림'(극본 정형수 연출 백수찬 제작 CJ엔터테인먼트·FEG Korea)이 국내 방송 전, 일본 지상파 방송 편성을 잠정 확정짓고 현지 제작발표회를 가졌다.
23일 CJ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드림'의 주진모, 김범, 손담비 등 출연진과 백수찬 PD는 지난 22일 일본 도쿄의 하포엔에서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제작발표회를 가졌다. 앞서 21일에는 드라마의 주무대인 부산 기장군에서 제작발표회를 열었다.
이날 일본 제작발표회에는 출연진 및 제작진 외에 공동 제작사인 CJ엔터테인먼트와 FEG Korea의 관계자 및 K-1 주관사인 FEG의 다니가와 사다하루 대표이사, K-1 MAX 세계 챔피언 마사토, 일본 NHK, 후지TV, TBS 등 일본 현지 주요 매체 기자단 120명과 사전 응모에 의해 당첨된 일본 한류 팬 300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드라마 하이라이트 영상 상영, 기자 간담회, 팬들과의 악수회 등 1시간 30분여간 진행됐으며 주연 배우인 주진모 손담비 김범은 예상외의 일본 팬들과 언론 매체의 환대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즉석에서 자신들의 애장품을 팬들에게 선물로 전달하기도 했다.
앞서 일본에 진출한 국내 드라마는 대개 한류 스타를 내세워 한국에서 방송이 종료된 후 일본 현지 프로모션 과정을 거쳐 일본 지상파TV의 위성 채널에서 방영 후 극소수의 드라마만이 지상파 채널에 최종 편성되곤 했다.
'드림'은 그러나 기존 한류 스타 없이 일본 내 지상파 방송을 잠정 확정, 일본 방송가에서도 이례적인 사건으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제작사는 전했다.
오는 27일 첫 방송하는 '드림'은 스포츠 비즈니스 세계를 둘러싼 다양한 인간 군상들이 펼치는 치열한 성공과 좌절 그리고 사랑을 그릴 예정이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