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영화 '해리포터와 혼혈왕자'가 9일만에 200만 관객을 동원했다.
24일 영화 마케팅회사 올댓시네마에 따르면 '해리포터와 혼혈왕자'는 23일 200만 고지를 넘어섰다. 지난 15일 개봉한 '해리포터와 혼혈왕자'는 4일만에 100만 관객을 넘어서며 시리즈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해리포터' 시리즈는 국내에서 개봉한 외화 시리즈 통산 2000만명을 넘어설 만큼 열혈 팬들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해리포터와 혼혈왕자'가 시리즈 중 가장 많은 관객을 동원할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다. 윤제균 감독의 '해운대'가 22일 개봉하면서 관객 몰이가 눈에 띄게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해리포터' 시리즈 중 가장 많은 관객을 동원한 것은 1편인 '마법사의 돌'이다. 2001년 개봉한 '마법사의 돌'은 425만 관객을 불러 모았다.
'해리포터와 혼혈왕자'는 '해운대'와 30일 개봉하는 '국가대표'에 밀려 시리즈 중 가장 적은 관객을 동원할 수도 있다는 불길한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해리포터' 시리즈 중에서는 3편 '아즈카반의 죄수'가 273만명으로 시리즈 중 유일하게 300만명을 넘어서지 못했다.
과연 마법소년이 쓰나미와 국가대표 등 한국영화의 반격을 이겨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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