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이의정이 갑작스럽게 4년간 감춰둔 연인을 인터넷에 공개해 네티즌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공개하게 된 속내는 뭘까.
24일 이의정의 매니저는 “가수 성진우(38)씨가 방송 활동을 재개하면서 10년 전 이의정과의 열애설이 불거졌다”며 “오랫동안 사귀고 있는 남자친구가 있는 상태에서 이런 이야기가 나와 껄끄러워 하는 듯 보였다”고 전했다. 이어 “이런 상황 등이 남자친구를 공개하기로 결정한 계기가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지난 4월 MBC 예능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성진우가 출연하면서 과거 연인이었던 이의정에 대한 이야기가 다시금 회자된 바 있다. 성진우와 이의정은 연예계 공식 연인으로 2년간 교제를 했으나 지난 2000년 결별했다.
이의정이 지난 23일 미니홈피를 통해 공개한 남자친구 신창엽씨는 이의정의 사업 파트너로 밝혀졌다. 7살 연하의 신씨는 부산 출신으로 잡지 모델 등으로 활동하다가 이의정의 패션 사업에 참여하게 됐다.
매니저는 “사업 관계로 첫 만남을 가졌고 이후 자연스럽게 연인으로 발전했다”며 “현재 신씨는 이의정의 패션 사업 관련 모델로 활동 중이며 직접 디자인을 그려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등 디자이너로 참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의정의 부모님에게도 인사드린 것으로 안다”며 “하지만 아직 결혼에 대한 언급은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이의정은 현재 인터넷 쇼핑몰 ‘아미까(Amicca)’를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해엔 속옷브랜드도 론칭했다. 사업가와 액세서리 디자이너를 병행하며 활발하게 활동 중인 이의정은 최근 연예계 재기를 준비 중이다.
매니저는 “현재 50부작 드라마와 영화 작품 출연을 두고 논의 중이며 음반 제작 관련 이야기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며 “곧 방송을 통해 이의정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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