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듀! 찬유]한예원 "나를 어른으로 만들었다"③

김지연 기자  |  2009.07.26 13:10
종영을 목적에 둔 인기드라마 SBS '찬란한 유산'(이하 '찬유'·연출 진혁)의 한예원이 작품을 떠나보내는 심경을 밝혔다.

종영을 앞두고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전화인터뷰를 가진 한예원은 "'찬유'를 떠나보내야 하는 게 너무 아쉽다"며 "배우는 물론 스태프들과 가족 같이 촬영 해 정이 많이 들었는데 헤어져야 한다니 눈물이 날 것 같다"고 아쉬운 속내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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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한예원은 "'찬유'는 시청자는 물론이고 나한테도 크게 교훈이 됐다"라며 "가족애는 물론 돈을 쓰는 방법 등 여러 가지 면에서 나를 어른으로 만든 드라마"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한예원은 무엇보다 "연기자로 아직 부족한데 사람들이 선우정이란 캐릭터를 좋은 시선으로 봐주신 것 같다"며 "열심히 하면 진심을 알아주시는 것 같다. 내가 예전보다는 조금 성장한 것 같아 스스로가 대견하고 좋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한예원은 "지금까지 '찬유'를 사랑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덕분에 너무 즐겁게 촬영했다. 같이 연기했던 모든 배우들을 응원해 주시고 기억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예원은 '찬란한 유산'에서 선우환(이승기 분)의 동생 선우정 역을 맡아 철없고 애교 있는 캐릭터로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찬유'는 26일 28회를 마지막으로 종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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