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CAF,'켈스의 비밀' 그랑프리 선정..26일 폐막

전형화 기자  |  2009.07.27 07:33
ⓒ26일 SICAF 폐막식에 장편 그랑프리를 수상한 '켈스의 비밀' 톰 무어 감독을 대신해 빌 데니스 본선 심사위원이 한영 조직위원장으로부터 상패를 받고 있다.

제13회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SICAF)’이 5일간의 축제 여정을 끝마치고 26일 오후 5시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에서 폐막식을 가졌다.

SICAF 조직위원회는 이 자리에서 SICAF2009 애니메이션 영화제 장편 그랑프리로 톰 무어 감독의 '켈스의 비밀'(The Secret of Kells)이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켈스의 비밀'은 아일랜드, 프랑스, 벨기에가 공동 제작한 애니메이션으로 켈스의 전설을 찾아 떠나는 한 소년의 모험을 그려낸 작품이다. 심사위원 특별상에는 인도의 대서사시를 20년대 재즈 스타일로 풀어낸 미국의 니나 페일리 감독의 '블루스를 부르는 시타(Sita Sings the Blues)'가 뽑혔다.

단편일반 부문에서는 이탈리아 블루(Blu) 감독의 ‘무토(Muto)’가 그랑프리의 영예를 안았다. 이어 TV부문 우수상에는 영국 필립 헌트 '다시 만난 내 친구(Lost and Found)'가, 커미션드 부문 우수상에는 벨라루시 출신 율리아 루디치카야 감독의 ’한밤의 손님(The Midnight Guest)'이 각각 선정됐다.

올해 SICAF 애니메이션 영화제는 역대 최다 작품이 출품해 이 중 52개국 416편의 우수 애니메이션들이 상영돼 명실상부한 아시아 최대 애니메이션 영화제로서의 위상을 알렸다.

라스코시릭, 아비페이조, 카토쿠니오 등 애니메이션계의 명감독들도 SICAF를 위해 직접 내한해 한국 팬들과 직접 만났다. 같은 기간 동안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전시 프로그램은 5일간 총 19만 여명의 관객이 다녀갔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까지 5월에 치러졌던 일정을 여름방학 기간으로 옮기고 ‘서울캐릭터·라이선싱페어’와의 공동개최를 통해 더욱 많은 관객이 SICAF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국제디지털만화공모전과 만화 애니메이션 산업마켓(SPP) 등 창작과 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행사도 함께 열려 5일간의 일정을 성공적으로 끝마쳤다.

한영 SICAF 조직위원장은 "올해는 한국만화 100주년이니만큼 더욱 많은 국민이 만화와 애니메이션의 참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하는 데 힘을 쏟았다"며 "이번 SICAF에 보여준 국민들의 열화와 같은 반응이 우리 만화·애니가 발전하는 데 소중한 자양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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