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달인을 만나다의 류담입니다. 이번에 만날 분은 16년간 러닝머신을 뛰면서 살아온 '평발' 김병만 선생님입니다."
KBS 2TV 공개개그프로그램 '달인'코너가 여전히 인기다. 이 코너는 매회 다른 주제의 '억지 달인'이 등장, 시청자의 큰 웃음을 유발하고 있다. '달인' 김병만, 노우진, 류담은 1년 7개월째 이 코너를 통해 시청자에게 웃음을 선물하고 있다. 이 코너의 인기 비결은 무엇일까. 지난 26일 방송분만 봐도 장수 비결의 배경이 보인다.
이날 방송분은 러닝머신의 달인이라는 컨셉트. 러닝머신 위에서 의식주생활을 하는 김병만이 등장했다. 웃음의 포인트는 달인이라는 사실을 입증하기 위한 김병만의 피나는 도전이다. 앞서 방송분에서는 고추냉이를 먹거나, 얼음위에서 맨살로 잠을 자는 등 실험정신이 엿보이는 무한 도전이 있었다.
리얼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인 MBC '무한도전'의 도전의식이 떠오르는 대목. 김병만은 자신이 달인임을 눈으로 보여주기 위해 러닝머신위에서 옷 갈아입기, 커피마시기 등을 시도해 웃음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다른 개그코너와 달리 생활 속 달인이라는 컨셉트로 진행되기 때문에 무궁무진한 소재로 매회 새로움을 더해 진부함이 없다는 점도 장수 비결 중 하나.
이 코너 관계자는 27일 "코너가 언제까지 방송될지는 미정이다. 아직까지는 매회 실험정신이 빛나는 새로운 달인으로 시청자를 만나며 웃음을 유발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김병만과 류담은 개그무대에서 드라마까지 연기무대를 확장, 인기를 얻고 있다. 김병만은 방송중인 KBS 1TV 일일극 '다함께 차차차'에 출연중이며, 류담은 MBC '선덕여왕'에 출연하며 인기를 얻고 있다. 더불어 이들은 현재 새로운 개그 코너도 구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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