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아이돌, 유노윤호 팬이라 밝혔다가 '날벼락'

김수현 인턴기자  |  2009.07.28 11:19

일본의 아이돌 그룹 AKB48의 멤버 마에다 아츠코(前田敦子,18)가 이상형을 동방신기의 '유노윤호'라고 말했다가 곤욕을 치르고 있다.

일본 스포츠지 스포니치의 보도에 따르면 마에다는 지난 18일 도쿄 긴자의 한 서점에서 열린 '퍼스트 트레이딩 카드' 발매기념 이벤트에서 자신의 이상형을 "키가 크고 자상한 사람이 좋다. 연예인 중 고르자면 동방신기의 유노윤호"라고 말했다.

일본에서는 아이돌의 팬들의 모인 공식적인 자리에서 특정 인물을 이상형으로 말하는 일은 매우 드문 일이다.

마에다의 발언이 보도된 후 일본의 익명 사이트 2채널의 게시판에는 "팬들이 모인 자리에서 그런 말을 하다니 자신이 아이돌이라는 자각을 하지 않고 있다"며 "마에다의 '팬질'을 그만 두겠다"는 댓글이 올라오고 있다.

일부 팬은 그동안 구입했던 AKB48의 CD와 포스터를 훼손한 사진을 인터넷에 올리며 극단적인 행동을 하기도 했다.

일본 팬들의 반응에 대해 국내 네티즌들은 "팬들 속 완전 좁다. 가수가 왠지 안쓰럽다" , "우리나라 아이돌들은 '이상형 월드컵'도 하는데 우리와는 문화가 매우 다르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놀라고 있다. 또 팬들이 어떻게 갑자기 안티가 될 수 있나 의아해하면서 유노윤호에게는 피해가 가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의견도 냈다.

마에다는 가수 활동을 시작으로 2007년 영화 '내일의 나를 만드는 방법'을 통해 연기자로 데뷔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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