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수 "내 패션에 대한 관심, '스타일'서 충족"

문완식 기자  |  2009.07.29 11:27

오는 8월 1일 첫 방송하는 SBS 새주말드라마 '스타일'(극본 문지영 연출 오종록 제작 예인문화)로 4년 만에 브라운관에 북귀하는 김혜수가 벌써부터 '박기자 스타일'로 눈길을 끈다.

패셔니스타로 정평이 나있는 김혜수는 '스타일'에서 럭셔리에 카리스마를 겸비한 '에지(edge) 있는'스타일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혜수는 "아무래도 패션 스타일에 많이 포커스가 될 것 같다"며 "대중들이 나에게 갖는 관심 중 일차적인 부분이 패션이라고 알고 있기 때문에 그 부분을 어느 정도는 충족을 시켜줘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박기자 캐릭터와 드라마 성격에 맞는 스타일링을 위해 최고의 전문 스타일리스트 분들의 도움을 받고 있다"며 "단순히 완벽한 패션 스타일을 선보이기보다는 박기자의 모습에 걸맞는, 캐릭터 이해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스타일을 추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스타일' 속에서 박기자가 입는 옷들이나 그 외 소품들 중에 고가의 제품들이 많아 항상 조심스럽다"고 덧붙였다.

한편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스타일'은 한국판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를 지향하는 드라마로 패션지 1년차 여기자를 주인공으로 패션의 생생함과 함께 사내 권력 관계, 치열한 경쟁, 낭만적 연애담을 그릴 예정이다. 오는 8월 1일 '찬란한 유산' 후속으로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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