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희순이 영화 '10억'을 호주에서 호위호식하면서 찍은 게 아니라는 사실(?)을 강조했다.
박희순은 29일 오후 서울 용산CGV에서 열린 영화 '10억'(감독 조민호, 제작 이든픽쳐스,스폰지이엔티) 기자회견에서 "이 영화를 호주에서 찍었다고 하니깐 호위호식하면서 찍은 줄 아는데 결코 아니다"고 말했다.
박희순은 "허허벌판에서 맨땅에 헤딩하면서 찍었다"면서 "실상이 이러니 잘 부탁한다"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박희순은 기자회견에 앞서 가진 무대인사에서 "특별한 돈이 들어가거나 대규모 CG가 들어간 영화는 아니다"면서 "하지만 배우들과 스태프의 진정성이 담겨있는 영화"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에 조민호 감독은 "저예산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호주에서 로케이션을 감행했다"면서 "카메라로 배우들의 진정성을 소박하게 담으려 했다"고 설명했다.
영화 '10억'은 호주를 배경으로 10억원을 놓고 서바이벌 게임을 벌이던 인물들이 하나 둘 죽음을 맞으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 8월6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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