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신기 멤버 3명, SM에 전격 계약해지 소송..최대 위기

길혜성 기자  |  2009.07.31 22:46
동방신기의 시아준수,믹키유천,영웅재중,최강창민,유노윤호(왼쪽부터)


5인조 인기 아이돌그룹 동방신기가 2004년 데뷔 후 최대 위기를 맞았다. 멤버 중 영웅재중 믹키유천 시아준수 등 3명은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에 전속 계약 효력을 정지시켜달라며 법적 조치를 취했다.

영웅재중 믹키유천 시아준수 등 3명은 법적대리인을 통해 31일 서울 중앙지방법원에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했다. 하지만 리더인 유노윤호와 막내 최강창민은 이번 소송에 동참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지난 2004년 데뷔 후 국내를 넘어 아시아 전역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려온 동방신기는 그룹 존속 자체가 불투명 해졌다. 5년 넘게 지속된 동방신기에 최대 위기가 닥친 셈이다.

가요 관계자들은 영웅재중 믹키유천 시아준수가 계약 기간 및 자신들이 벌어온 화장품 사업의 지속에 관한 부문 등 여러 면에서 SM엔터테인먼트 측과 이견을 보인 끝에, 전속계야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낸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사태와 관련,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날 밤까지 공식 입장을 표명하고 않고 있다.

한편 유노윤호와 최강창민은 각각 오는 9월과 연말 방송될 MBC '맨 땅에 헤딩' 및 '파라다이스 목장'을 통해 드라마 본격 데뷔를 앞두고 있다. '파라다이스 호텔'은 아직까지 방송사를 확정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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