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수 복귀 드라마 '스타일', 순조로운 스타트 17.6%

문완식 기자  |  2009.08.02 09:25

1일 첫 방송한 SBS 새 주말특별기획드라마 '스타일'(극본 문지영 연출 오종록)이 시작부터 20% 가까운 시청률을 기록, '대박'을 예고했다.

2일 시청률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스타일'은 1일 첫 회에서 17.6%의 전국일일시청률을 기록했다.

이 같은 기록은 47.1%라는 경이적인 시청률로 조영한 전작 '찬란한 유산'의 첫 방송(4월 25일) 시청률 16.9%보다 높은 기록이다.

물론 전작의 후광효과도 무시할 수 없지만 '스타일'은 '조강지처클럽', '가문의 영광', '찬란한 유산' 등 그간 SBS 주말특별기획드라마들의 주요 소재였던 가족을 탈피, 더욱 관심을 갖게 한다.

'스타일'은 첫 방송에서 패션과 요리라는 최신 트렌드의 소재를 활용, 색다른 볼거리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유혹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패션지 '스타일'사의 편집차장 박기자(김혜수 분)와 어시스턴트 이서정(이지아 분)의 '맞대결'(?)이 흥미롭게 펼쳐졌다.

박기자로부터 마크로비오틱 한식셰프 서우진(류시원 분)을 인터뷰하라는 특명을 받은 이서정이 서우진 곁에서 온갖 심부름을 도맡아하다 남자친구의 바람 피는 장면을 목격하고는 되레 서우진의 위로를 받으면서 앞으로 이들 간의 관계 변화에 궁금증을 갖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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