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NE1, 지상파 또 1위..양현석 "감격스럽고 대견"

길혜성 기자  |  2009.08.02 18:25


4인조 신예 걸그룹 2NE1이 SBS '인기가요'에서 2주 연속 1위를 차지, 가요 프로그램에서 또 다시 정상에 오른 가운데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의 실질적인 수장 양현석이 "대견스럽다"며 고마움을 감추지 않았다.

2NE1은 2일 오후 서울 등촌동 SBS 공개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SBS '인기가요'에서 미니 1집 타이틀곡 '아이 돈 케어(I don't care)'로 1위에 해당하는 '뮤티즌송'을 거머쥐었다. 지난 7월 26일에서도 '뮤티즌송'을 품에 안았던 2NE1은 이로써 2주 연속 '인기가요' 1위에 올랐다.

멤버 박봄은 이날 '뮤티즌송' 수상 직후 "'아이 돈 케어'를 사랑하는 모든 여러분께 감사 드린다"며 "사장님, 테디 오빠에게도 감사한다고 말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양현석은 이날 '인기가요'가 끝난 직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에 "2NE1은 지난 7월 31일 KBS 2TV '뮤직뱅크'에서도 1위를 오르며 3주 연속으로 정상에 올랐는데, '인기가요'에서도 2주 연속 1위를 차지해 너무 감격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스타급 가수들이 많이 나온 상황에서, 신인으로 1위를 달리고 있는 2NE1 멤버들이 대견스럽고 고맙다"며 "팬들께도 감사한다"고 밝혔다.

양현석은 또 "오늘(2일) '인기가요'에서는 롤러코스터의 지누 씨가 작업한 '아이 돈 케어' 리믹스 버전을 선보였다"며 "이는 오직 이날 방송만을 위한 것이었으며, 앞으로도 팬들을 위해 방송에서 다양한 리믹스 버전을 공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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