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 김혜수, 패션도 '엣지' 있게!

김지연 기자  |  2009.08.03 08:55

SBS '스타일'의 김혜수가 극중 '엣지(edge) 있는'(최첨단의, 독특한, 강렬한 이미지를 주다는 뜻) 패션으로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 2005년 '한강수 타령' 후 4년 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온 김혜수는 지난달 20일 제작발표회 당시 컴백에 대한 적잖은 부담을 드러냈다.

"출연 결정이 늦어져 초반 준비가 미흡했다" "영화를 오래 한 탓에 TV에서 안정적으로 연기할 수 있을까 걱정됐다" 등 그녀는 솔직한 속내를 털어놓으며 부담감을 여과 없이 털어놨다. 전작 '찬란한 유산'이 50%에 육박하는 시청률로 종영한 것도 한몫했다.

하지만 걱정은 기우였다. 김혜수는 '엣지 있게'라는 말을 유행어로 만들만큼 첨단을 달리는 패션과 안정감 있는 연기로 2,30대 여성 팬들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극중 김혜수가 입고 나오는 패션은 그간 브라운관에서 볼 수 없었던 하이패션 화보 같다. 연예계 대표 패셔니스타로 꼽히는 김혜수의 진가가 제대로 발휘된 느낌이다.

'스타일' 한 관계자는 3일 "드라마의 제목답게 '스타일' 좋은 김혜수의 스타일이 작품에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스타일리스트와 매회 입을 옷을 상의하고 결정한다"며 "극을 보는 내내 드라마적 재미와 함께 패션쇼를 보는 듯한 볼거리가 많을 것"이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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