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5일만에 100만..'미녀' 뒷심 재연할까

전형화 기자  |  2009.08.03 09:56

김용화 감독의 '국가대표'가 5일만에 100만명을 극장에 불러모았다.

3일 '국가대표' 제작사 KM컬쳐는 "2일 28만명 가량이 극장을 찾아 100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로써 '국가대표'는 지난달 29일 개봉한 이래 5일만에 100만 고지를 밟게 됐다.

'국가대표'는 앞서 개봉한 '해운대에 밀려 첫 주 박스오피스 2위에 만족해야 했다. 하지만 '국가대표' 흥행에 대한 섣부른 추측은 이르다.

'국가대표'는 당초 8월6일 개봉을 목표로 했다가 일주일 앞당겼다. 그나마 당초 7월30일에서 하루 더 빨리 개봉했다. 관객에 이 같은 사실이 잘 알려지지 않은 것은 당연지사. '국가대표'가 첫 주 예매보다 현매(현장매입)가 더 많았다는 것은 이 영화가 뒷심이 일어날 수 있음을 의미한다.

배급 역시 '국가대표'에 불리한 부분이 있었다. '해운대'가 먼저 좋은 극장을 선점했으며 스크린수도 200여개 이상 차이가 난다. 이에 대해 KM컬쳐 측은 "좌석 점유율이 높아서 2주차부터 스크린수가 더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용화 감독의 전작 '미녀는 괴로워'는 2006년 개봉 당시 첫 주만 1위를 차지했을 뿐 그 뒤로 4주 연속 '박물관이 살아있다'와 '에라곤'에 밀려 2위를 기록했다. 5주차에야 비로소 1위를 되찾고 660만명 신화를 이뤘다.

과연 '국가대표'가 '미녀는 괴로워' 뒷심을 재연할 수 있을지, '해운대'와 윈윈 게임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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