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B 美투어 위해 1만 한인 서포터즈 뜬다

김현록 기자  |  2009.08.03 10:07

YB 윤도현 밴드의 미국 투어를 위해 1만 한인 서포터즈가 뜬다.

3일 YB의 소속사 다음기획에 따르면 현재 미국 전역에서 진행되고 있는 2009 Vans Warped Tour(반스 워프드투어)에 한국팀 최초로 참가하는 YB를 위해 미국의 한인사회가 움직이고 있다.

YB는 오는 15일부터 23일까지 미국의 시애틀, 포틀랜드, 프레즈노, 마운틴뷰, 새크라멘토, 샌디에고, LA의 워프드 투어 후반 일정에 참가한다. 이를 위해 해당 지역의 한인회와 영사관, 언론사, 학생회 등 많은 한인 단체가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한인 1만 서포터즈'를 운영할 예정이라고 소속사 측은 전했다.

소속사 측은 YB의 반스 워프드 투어 참가소식이 전해지자 미국 내의 각종 한인 단체의 페스티벌 참가에 대한 문의가 이어졌다며, 미국 무대에 오르는 YB를 응원하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찾고 있으니 좋은 공연을 부탁한다는 격려와 당부의 메시지를 전했다.

15일 YB의 첫 공연이 열리는 시애틀의 시애틀·워싱턴주 한인회 이광술 회장은 "미국에서 열리는 유명 페스티벌 워프드 투어에 YB가 한국인 최초로 참가한다는 소식에 많은 한인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워프드 투어가 열리는 지역은 교통이 마비 될 정도로 많은 이들이 찾는 대규모 페스티벌인데 그 공연에 YB가 출연한다는 것은 대단한 일"이라며 "시애틀 한인회에서도 TV, 라디오, 신문 등을 통해 자체적으로 지속적인 홍보를 진행 할 것이며, 한국인으로서 자긍심을 느낄 수 있도록 응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21일 공연이 진행되는 새트라멘토의 한인회 조현포 회장은 "YB의 워프드 투어 참가는 매우 자랑스러운 일이며, 한인사회로 보아서도 영광"이라며 "남녀노소 대한민국 전 국민이 좋아하는 밴드가 유명 페스티벌에 참여하는 좋은 기회를 우리지역에서 만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가 얼마나 힘이 될지는 모르지만, 그래도 YB에게 힘이 된다면 최선을 다할 것이며, 앞으로 한국뮤지션으로서 계속해서 한국의 음악을 미국 시장뿐만이 아니라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YB가 되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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