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신기 3인 "해체 원치않아, SM속박 벗어나고플뿐"

김지연 기자  |  2009.08.03 11:11
↑사진 왼쪽부터 시아준수 믹키유천 영웅재중 최강창민 유노윤호


5인조 인기 아이돌그룹 동방신기 멤버 중 영웅재중 믹키유천 시아준수 등 3명이 최근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와 갈등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이들 3명이 그룹의 해체를 원하지 않는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영웅재중 믹키유천 시아준수는 3일 법무법인 세종을 통해 공식 보도 자료를 내고 이 같이 입장을 밝혔다.

세종 측은 "멤버들은 결코 동방신기의 해체를 원하지 않는다"며 "부당한 계약의 속박으로부터 벗어나고자 할 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세종 측은 "많은 팬 여러분께서 이번 가처분 신청으로 동방신기의 해체를 우려하고 계신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그러나 이번 가처분 신청은 절대로 동방신기의 해체를 전제로 하는 것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세종 측은 또 "지금은 비록 문제 해결 방식에 대한 견해 차이로 세 사람만이 소송에 참여하고 있지만, 멤버들 사이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으며 언제까지나 하나이겠다는 팬들과의 약속을 지키고자 하는 멤버들의 마음은 모두가 한결같다"며 "이번 일로 계약의 부당성이 시정되고 마음껏 우리의 음악을 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된다면, 모두가 하나 되어 팬 여러분들 앞에 설 수 있을 것이라 믿고 용기를 내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더욱 성숙하는 계기로 삼겠다"며 "동방신기를 아껴주시는 팬들께는 세 사람의 이번 가처분 신청으로 크게 놀라고 실망하셨을 수 있어 안타깝고 죄송스럽지만, 더 큰 꿈을 위한 도약으로 생각하고 응원해주신다면 더 멋지고 성숙한 모습으로 성원에 보답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세 멤버는 7월 31일 서울 중앙지법에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을 풀어달라는 내용을 담은 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했다. 또 수익 내용 확인을 위한 '증거보전 신청서'도 함께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이번 소송에 리더인 유노윤호와 막내 최강창민은 이번 소송에 동참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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