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중근 의사의 일대기를 다룬 '동방의 빛(가제, 제작 JI 프로덕션)'의 주요 배역 캐스팅이 완료됐다.
4일 '동방의 빛'의 한 제작진에 따르면 이성재 신성일 이영아 등 주요 배역 캐스팅을 완료하고 오는 10월 첫 촬영을 앞두고 있다.
'동방의 빛'은 안중근 의사가 1909년 10월 26일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후 100주년을 맞아 제작된 24부작 특집 드라마로 2010년 방영한다. 안중근 의사의 출생부터 사망까지를 중심으로 역사적 사실을 배경으로 재구성되며 잘 알려지지 않은 명성황후 시해 사건도 다뤄진다.
극중 조국에 대한 강한 애국심을 지닌 독립투사 안중근 의사 역은 이성재, 그에 맞서는 이토 히로부미 역은 신성일이 맡는다. 신성일은 이번 작품으로 16년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하게 됐다. 이밖에 여주인공으로는 이영아가 낙점됐다.
드라마 관계자는 "이성재가 안중근 의사의 사진과 비교했을 때 외모도 닮았을 뿐더러 워낙 연기력이 입증된 배우 인만큼 기대가 된다. 중견 배우 신성일과의 카리스마 대결이 흥미진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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