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라' 은정 "함께 할때 더 빛나는 가수되겠다"⑦

김지연 기자  |  2009.08.05 08:24
걸그룹 티아라의 은정 ⓒ홍봉진 기자 honggga@


화제의 신인 걸그룹 티아라가 드디어 데뷔 싱글을 발표하고 가요계 도전장을 냈다. 이들은 지난달 27일 타이틀곡 '거짓말'을 담은 디지털 싱글을 발표했다. 공식 데뷔 전부터 언론의 집중 세례를 받았던 티아라는 첫 방송 무대도 MBC '라디오 스타'로 하는 등 파격적인 대우를 받아 관심을 끌고 있다.

새 음반 활동을 앞두고 설렘과 긴장이 교차하고 있는 티아라의 보람 효민 지연 소연 큐리 은정과 릴레이 인터뷰를 했다. 다음은 은정(21)과의 일문일답.

-데뷔한 소감과 데뷔 후 달라진 점이 있다면.

▶정말 실감이 안 난다. 방송국에 들어가서 무대에 직접 서보니 많이 떨리고 설레고 부족한 점을 많이 느꼈다. 그래도 팬이 생겨 좋다.

-'라디오 스타'로 첫 방송 데뷔를 했다. 홍보방송이었다는 지적이 많은데.

▶나 역시 놀랐다. '라디오 스타' 애청자였는데 출연하게 돼서. MC 보는 선배님들을 보며 많이 배웠다. 홍보 방송이란 지적은 맞는 말이다. 그래도 재미있게 하려고 노력 많이 했다. 시청률 좋은 프로그램에 출연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

-걸그룹 전성시대다. 티아라만의 무기가 있다면.

▶어느 그룹보다 털털한 성격인 것 같다. 어느 그룹으로 비교해도 최고다. 또 고급스러운 느낌의 콘셉트도 요즘 걸그룹과는 차별점이다.

-그룹 내 라이벌로 생각하는 멤버가 있다면.

▶무대에서 랩을 담당한다. 그래서인지 노래 잘하는 소연 언니가 부럽다. 특히 소연 언니는 무대에서 노래도 잘하고 굉장히 여유 있다. 그런 무대에서의 여유로움을 배우고 싶다.

-여자가 여섯 명이다. 팀워크는.

▶숙소에서 가족회의를 한다.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보면 안 좋은 감정이 있었어도 자연스레 풀리고 서로에 대한 사랑과 신뢰도 깊어진다.

-목표가 있다면.

▶지금보다 더 나은 모습으로 인정받아 연말 시상식에서 신인상 받고 싶다. 또 장기적으로는 6명이 개인 활동을 통해 역량을 넓혀 나갔으면 좋겠다. 그래서 티아라로 뭉쳤을 때 더 큰 시너지 효과를 내는 그룹이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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