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은혜, 11년만에 김형석 작곡가 재회 "곡 소화 잘했다"

김수진 기자  |  2009.08.04 15:02
윤은혜 <사진제공=이김프로덕션>

드라마 OST를 통해 오랜만에 마이크를 잡은 윤은혜에 대해 김형석 프로듀서가 극찬했다.

윤은혜는 오는 19일 전파를 타는 KBS 2TV 새 수목미니시리즈 '아가씨를 부탁해' (극본 윤은경, 김은희·연출 지영수·제작 이김프로덕션) OST를 통해 노래실력을 과시할 예정이다.

'아가씨를 부탁해' OST에 수록된 윤은혜가 직접 부른 곡은 24비트 하우스 곡인 '데쉬걸'. 김형석 유명 작곡가 겸 프로듀서와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을 예정이다. 김형석은 지난 1998년 윤은혜가 소속된 베이비복스 2집 '야야야'를 시작으로 여러 곡의 작업을 함께했다.

더욱이 김형석 프로듀서와 윤은혜는 베이비복스 멤버로 윤은혜가 활동할 당시 호흡을 맞춘 바 있어 이 두 사람의 만남에 업계 안팎에 관심이 모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윤은혜는 지난 달 극비리에 곡 녹음을 마친 상태. 김형석 프로듀서는 4일 오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굉장히 만족스럽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김형석 프로듀서는 "윤은혜가 부른 곡은 트렌디한 펑키하우스 스타일의 곡으로, 랩도 직접 소화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형석 프로듀서는 "랩을 요즘 애들처럼 카리스마 있는 것보다 드라마 이미지에 맞게 약간 천방지축 느낌으로 소화했다"면서 "만족스럽게 나왔다"고 호평했다.

김 프로듀서는 또 "베이비복스 때도 작업을 해서인지 서로 호흡이 잘 맞았다. 윤은혜의 목소리 특성을 맞춰서 곡을 만들어 시너지 효과가 발휘됐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아가씨를 부탁해'는 재벌가 상속녀 윤은혜와 집사 윤상현, 인권변호사 정일우가 벌이는 삼각 로맨스 코미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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