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임주환이 MBC 새 주말 드라마 '탐나는 도다'에서 호흡을 맞추는 서우와의 열애설에 대해 강하게 부정했다.
임주환은 4일 오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전화통화에서 "친한 선후배, 동료 사이일 뿐이지 열애설이라니 말도 안 된다"고 해명했다. 그는 이어 "나도 상처를 받았지만 나이도 어리고 이제 막 신인으로 꿈을 피우려는 여배우에게 이런 일은 아닌 것 같다. 상처가 될까봐 걱정된다"고 털어놨다. (이하 '일문일답')
-오전에 열애설 봤나?
▶ 어제 '탐나는 도다'의 스태프 분들과 술을 마셔 늦게 돌아와 좀 나중에 알았다. 처음에 '뭐야. 이거?'란 생각이 들고 그냥 당황스러웠다.
-열애 하는 것이 맞나?
▶ 절대 아니다. 친한 선후배, 동료 사이일 뿐이지 열애설이라니 말도 안 된다. 1년 전부터 사랑을 키워왔다는데 우리가 촬영을 시작한 것이 1년인데 상식적으로 사람이 만나자마자 감정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이 이해가 안 된다.(현재 만나는 사람은?) 몇 년 전 대학교 캠퍼스 커플로 만났지만 헤어졌다.
-평소에 서우에게 잘해준다던데? 서우가 화장실 갈 때 소품을 들어주고 서우가 맞는 연기를 할 때 그 자리를 떠나지 못하고 안쓰럽게 봤다고 기사에 났다?
-서우랑 개인적 친분은 있지 않나?
▶ 당연하다. 서우 뿐 아니라 윌리엄 역의 찬빈이나 선호 형 이렇게 네 명이 죽이 잘 맞는다. 지난 8월부터 12월까지 제주도에서 촬영 때문에 매일매일 살다시피 하면서 친해졌다. 새롭게 투입된 서린(이승민)에게 미안할 정도로 우리끼리 붙어 다닌다.
촬영 후에도 윤상호 감독님과 송병준 대표님과도 친목을 도모하면서 밥도 많이 먹었다. 아무래도 신인들이니까 더 친해질 수 있었던 것 같다.
-신인 연기자들이라 더 친해질 수 있었다?
▶ 우리 드라마는 신인 연기자들이 주연을 맡은 드라마다. 그러다보니 다들 더 긴장하고 서로 용기도 주고 격려도 하면서 그러다보니 더 가까워질 수밖에 없었던 것 같다. 또 내가 촬영 중에 사고가 났었는데 당시 서우를 비롯해서 다른 배우들이 많이 고생했다. 그런 일이 있다 보니 내가 더 미안한 것도 많고 잘해주려고 했던 것도 사실이지만 그렇게 보일 줄은 몰랐다. 사실 서우랑 찬빈이도 친한데 왜 나랑 열애설이 났을까 생각해봤는데 아무래도 찬빈이가 외국인이라 말이 안 통할 줄 알았나보다. (웃음)
-열애설 보도 후 서우와 연락했나?
▶ 아직 못해봤다. 괜히 구설수 오를까봐 촬영장 가서도 하기가 어려울 것 같다. 우리 팀이 좋은 분위기인데 이 일로 어색해질까 걱정이 된다. 하지만 먼저 인사를 하고 편하게 대해주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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