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엣지녀' 김혜수가 떴다..스타일 분석해보니

김수진 기자  |  2009.08.06 09:24


'엣지 김혜수가 떴다!'

국내 연예계 최고의 패셔니스타 배우 김혜수가 SBS 새 주말드라마 '스타일'로 돌아왔다. '스타일'은 패션을 다룬 드라마로 화려한 볼거리와 개성 있는 전문직 남녀의 일과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리얼하게 묘사하고 있다.

단 2회 방송 만에 김혜수의 스타일은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으며 화제가 되고 있다. 드라마 대사처럼 '엣지'있는 스타일로, 패션 감각을 200% 발휘하며 완벽주의자 '박기자'를 표현하고 있다. 특유의 도도함과 카리스마가 넘치는 인물로 화려한 의상과 소품을 적절히 매치해 완벽하게 소화해 내고 있다는 게 패션 전문가의 평가다.

◆김혜수, 하이패션 선두주자

'스타일'에서 보여지는 김혜수는 S라인의 육감적인 몸매와 작은 모공조차 용납하지 않는 탱탱한 피부, 세련된 스타일까지 더해 장면이 바뀔 때마다 완벽한 스타일을 보여주고 있다.

우선 하늘거리는 실크 등의 소재를 사용한 여성스러운 실루엣이 돋보이는 원피스. 몸매가 드러나는 올 블랙 원피스는 상의부분이 '씨스루'로 되어있어 섹시하면서도 모던한 느낌을 주며 여기에 블랙 빅 선글라스를 매치,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보여준다.

더불어 김혜수가 선보인 스키니 팬츠는 화이트 셔츠와 어울려 그녀의 육감적인 몸매를 부각시키며 더욱 섹시한 스타일을 보여줬다. 극중 론칭 파티장소에서는 화이트 톱과 거친 워싱 데님팬츠에 블랙 재킷으로 마무리하고 앞머리에 변화를 줘 세련된 스타일을 완성했다.

◆오버사이즈 액세서리와 헤어스타일

김혜수의 매서운 눈매에 도도하고 당당함이 묻어나는 걸음걸이 하나만 봐도 김혜수의 포스는 TV 밖까지 전달된다.

김혜수는 화려한 패션에 걸맞은 큼지막한 액세서리를 즐긴다. 귀걸이에서부터 목걸이, 반지, 팔찌까지 수많은 의상을 갈아입으면서도 단 한 차례도 허투루 넘어가는 법 없이 완벽하다고 패션 업계 관계자들은 김혜수를 높이 평가했다. 거기에 카리스마의 상징인 짙은 색의 빅 선글라스까지 중요 아이템으로 활용한 센스가 돋보인다.

카리스마 넘치는 박기자 역할을 표현하는데 가장 큰 몫을 한 것은 바로 김혜수의 헤어스타일. 귀까지 보이는 김혜수의 까만 숏커트는 그녀의 도도함과 세련됨 그리고 당당함의 상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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