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의 남자' 이준기, 한국관광 세계에 알린다

문완식 기자  |  2009.08.05 15:13
배우 이준기 ⓒ송희진 기자


'아시아의 남자' 이준기가 한국관광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나선다.

이준기는 5일 오후 2시 30분 서울 청계천로 한국관광공사에서 열린 위촉식에서 이참 사장으로부터 한국관광명예홍보대사 위촉패를 받고 활동에 나섰다. 이준기는 향후 2년 동안 한국의 문화 및 관광을 홍보하게 된다.

이 자리에서 이준기는 "관광공사 홍보대사를 맡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우리나라의 가장 큰 수출사업 중 하나인 관광 사업에 미흡하지만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이바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제가 연기자니 대중 작품 속에 국가 이미지를 향상 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고 해외 활동 중에도 성심성의껏 활동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준기는 "기존에 갖고 있던 좋은 이미지만 봐주셔서 중요한 자리에 임무를 맡겨주신 것 같다"며 "지금까지 많은 분들이 이준기하면 떠올리시는 열정이라는 단어에 거기에 성실을 더해 좀 더 올바른 이미지를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참 사장은 "이준기 씨는 우리나라 영화사상 2번째로 많은 관객을 불러들인 '왕의 남자'를 비롯해 최근에는 가수까지 많은 활동을 하고 있다"며 "또 중화권에서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관광공사 이참 사장이 5일 오후 이준기에세 한국관광명예홍보대사 위촉패를 전달하고 있다 ⓒ송희진 기자


그는 "이준기 씨 개인적으로도 우리 문화를 외국에 알리는 데 남다른 의지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이번 홍보대사 위촉을 계기로 국내는 물론 해외를 무대로 활발한 활동을 해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장에는 이준기에 대한 관심을 반영하듯 중국, 대만, 홍콩 등 중화권지역 주요 매체들과 200여 팬들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공사도 이점을 고려, 중국어 동시통역으로 행사를 진행했다.

한국관광공사는 이준기의 홍보대사 위촉이 신종인플루엔자 발생 등으로 인해 다소 위축된 방한관광시장 활성화 및 한국관광홍보의 새로운 첨병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준기는 영화 '왕의 남자', 드라마 '개와 늑대의 시간', '일지매' 등을 통해 배우로 입지를 쌓는 한편 중국과 일본 등에서도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앨범을 발매하고 공연을 벌이는 등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는 이준기는 향후 범아시아적인 프로젝트 참가 등을 통해 해외에서 더욱 활발한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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