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귀' 김지석 "TV속 남자흡혈귀, 흥미로웠다"

김수진 기자  |  2009.08.05 15:32


배우 김지석이 드라마에서 남자 흡혈귀로 변신한 것에 대해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지석은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국제회의실에서 진행된 KBS 2TV '2009 전설의 고향'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브라운관에 등장하는 남자 흡혈귀에 대해 굉장히 흥미를 느꼈다"고 밝혔다.

김지석은 10일 방송될 '혈귀'(극본 김정숙 김랑, 연출 이민홍)를 통해 흡혈귀를 연기한다.

김지석은 "연기자로서 평소 현대극에서 보여 줄 수 없는 모습을 연기하는 점이 굉장히 매력적이었다"면서 "전설의 고향에서 흡혈귀는 또 내가 처음이라서 즐거움이 배가됐다"고 말했다.

이어 "29살인 내게 흡혈귀 연기는 20대의 마지막 도전이었다"고 덧붙였다.

이와 달리 흡혈귀 변신을 위해 1시간 반에서 2시간 정도 특수 분장을 한 김지석은 "화장이 너무 두꺼워서 힘들었다. 피부염증을 비롯해 빨간 렌즈로 인해 눈이 피로했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그는 "하지만 '미우나 고우나'에서는 사돈인 이영은과 이 작품에서는 연인으로 나와 즐거웠다. 심지어 키스신까지 있어서 기뻤다"고 웃으며 말했다.

'2009 전설의 고향'은 시청률 30%대를 기록중인 MBC '선덕여왕'과 동시간대 방송된다.

김지석은 "'선덕여왕'과의 경쟁이 자신있다"고 말했다.

'혈귀'는 흡혈귀와 여인의 이야기. 김지석은 흡혈귀를 연기하며 이영은은 한 깊은 여자를 연기한다. 두 사람은 극중 이루어질 수 없는 운명적인 연인으로 등장한다.

베스트클릭

  1. 1방탄소년단 지민, 육군 전우사랑 기금 1억원 기부..아너소사이어티 회원됐다
  2. 2"이제 아이 엄마" 문가비, 비밀리 임신→출산 깜짝 고백
  3. 3방탄소년단 지민, 군 복무 중에도 '마마어워즈' 대상..변우석 시상 "팬 사랑 소중"
  4. 4방탄소년단 진, 아이돌픽 '베스트 남돌' 8주 연속 1위
  5. 5KIA 여신 치어리더, 뽀얀 속살 드러낸 비키니 패션 '아찔'
  6. 6BTS 지민, '2024 MAMA' 대상 포함 2관왕..월드 클래스 입증
  7. 7'초강행군' 김민재 17연속 선발→'평점 8.3+패스 95%' 미친 맹활약! '6연속 무실점' 뮌헨, 아우크스부르크 3-0 격파
  8. 8"손흥민 다음 행선지 亞? 일단 토트넘 떠난다" 英언론 초관심... 예상대로 갈라타사라이? '제3의 팀' 있나
  9. 9'휴식 없다' 이강인, '패스 92%+30분 맹활약'... PSG, 툴루즈에 3-0 완승 '12경기 무패+선두 질주'
  10. 10'두산→롯데' 이적한 신인왕, 65번 등번호 그대로 간 이유 공개 "팬들과 약속 때문에..." [인터뷰]

핫이슈

더보기

기획/연재

더보기

스타뉴스 단독

더보기

포토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