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아역 천보근, CF속 '탕수육 꼬마'

최보란 인턴기자  |  2009.08.07 10:28
↑(왼쪽)영화 '해운대' 한 장면과 천보근이 출연했던 이동통신사 광고

영화 ‘해운대’(감독 윤제균)가 흥행에 성공하면서 영화 속 아역 배우들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영화를 본 네티즌들은 “만식(설경구)의 아들 승현(천보근)의 구수한 사투리와 톡 쏘는 말투가 '해운대'의 웃음 포인트다” “귀여운 외모에 연기도 잘 하더라”며 아역배우 천보근에게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승현은 엄마 이야기에 “엄마는 도망갔는데”라며 천진하게 답하고, 동네 삼촌 동춘을 따라 ‘뽀로로’ 노래를 부르며 앵벌이에 나서는 등 순진무구한 코믹 캐릭터로 열연한다. 영화 속 코믹 장면을 주름 잡으며 관객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특히 최근에는 천보근이 TV CF속 ‘탕수육 소년’인 것으로 밝혀져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해 한 이동통신사 CF에서 “대통령 되면 아빠 뭐 시켜 줄래?”라는 질문에 “탕수육!”이라고 당차게 대답했던 그 아이다. CF를 통해 깜찍한 매력을 발산했던 천 군은 ‘해운대’에서 또 한 번 능청스러운 연기로 승현 역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영화를 본 네티즌들은 “어디서 많이 본 것 같았는데 ‘탕수육 꼬마’였다”며 “광고에서 깜찍하게 연기를 잘했었는데 영화 배우로 손색없다” “앞으로 대성할 아역 배우”라고 호평했다.
↑아역 배우 김유정과 영화 '해운대'의 한 장면

천보근과 함께 이목을 끌고 있는 또 한 명의 아역은 극중 김휘(박중훈)와 유진(엄정화) 부부의 딸 지민(김유정)이다. 지민은 김휘가 자신의 아빠인 줄 모른 채 이혼한 엄마 유진에게 키워진다.

김유정은 영화 ‘각설탕’ ‘내 생에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 ‘추격자’ 등으로 이미 관객에게 친숙한 얼굴이다. 어린 나이임에도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자랑하는 김유정은 이번 작품에서도 심도있는 연기를 선보였다.

설경구, 하지원, 박중훈, 엄정화 등을 주연으로 한 한국형 블록버스터 영화 ‘해운대’는 개봉 16일 만인 6일, 관객 600만 명을 돌파하며 선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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