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홍석천이 게이 올림픽에서 참석해 연설을 한다.
홍석척은 7일 오후 방송되는 케이블 채널 tvN의 프로그램 '에어포트'에 출연, 이 같은 사실을 밝혔다. 홍석천은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리는 월드 아웃 게임스 행사에 참가해 연설을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월드 아웃 게임스는 성적 소수자들을 위한 스포츠, 문화, 인권 분야를 다루는 게이 올림픽. 올해 2회를 맞았으며 지난달 25일 개막해 9일간 열렸다. 홍석천은 "성적 소수자들 사이에서는 나도 나름 한류스타"라며 웃었다.
하지만 홍석천은 인터뷰에서 커밍아웃 당시 일반인 뿐 아니라 성적 소수자들에게도 "게이 이미지가 실추됐다"고 질타를 받았던 과거를 털어놔 밝은 모습 뒤에 감춰진 상처를 드러내기도 했다.
현재 홍석천은 6개의 레스토랑을 운영하며 성공적인 사업가로 변신했으며, 최근에는 SBS 드라마 '태양을 삼켜라'에 출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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