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최고 시청률 '위대한 유산', 10일 한국서 첫선

전형화 기자  |  2009.08.07 20:09

홍콩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드라마가 한국에 상륙한다.

10일부터 중화권 전문 채널 케이블 채널 TVB KOREA에서 '위대한 유산'(당심풍폭'을 방송한다. '위대한 유산'은 중화권 최대 민영 방송국인 TVB가 제작한 가족 드라마로 방영 당시 시청률 44%를 기록한 드라마. 순간 최고시청률 50%를 기록, 2007년 홍콩에서 방영한 드라마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위대한 유산'은 초라한 건어물점에서 빈손으로 출발해 수백억 자산을 보유한 홍콩 최고 건어물 창업주와 그의 사후 막대한 유산을 놓고 벌어지는 일가족의 갈등과 법정공방을 그렸다.

최근 국내에서 방영돼 높은 인기를 누린 '찬란한 유산'을 연상시킨다. 이 드라마에는 진호,임봉,황종택,종가흔 등 중화권 톱스타들이 두루 출연했다. '위대한 유산' 출연진이 거의 비슷하게 출연한 후속작 '당심풍폭지가호월원'은 지난해 홍콩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한편 TVB KOREA채널은 이번 달 시청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최신 드라마 시리즈 뿐 아니라 중국 CCTV의 인기 강좌 삼국지 해설 강의 등을 편성, 중화권과 한국의 문화 가교 역할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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