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작가'라는 타이틀로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이하 '웃찾사')에 복귀한 개그맨 박승대가 항간에 불거진 금품 수수설에 대해 전혀 사실 무근이라며 복귀 심경을 밝혔다.
박승대는 10일 오후 서울 대학로 ENT팩토리 '웃찾사' 전용관에서 열린 '웃찾사' 기자 시사 직후 회견을 갖고 이 같이 밝혔다.
박승대는 "본의 아니게 노예계약이란 불명예를 안고 '웃찾사'를 떠났다"며 "솔직히 그 동안 개그맨을 조련하는데 있어 돈 때문에 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기획 작가로 돌아왔다. 항간에는 내가 20억, 혹은 10억을 받았다는 소문이 있기도 한데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승대는 "나는 그냥 기획 작가로서 어떤 소속사를 불문하고 웃기는 자가 방송국에 가는 시스템을 확고하게 만들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박승대는 또 "때마침 SBS에서 제안이 왔다. 3주전 기획 작가라는 타이틀로 대학로에 와 스파르타식 교육을 통해 불가능한 꿈을 이루도록 하겠다"며 "5% 시청률에서 예능 프로그램 1위가 되는 그 날까지 열심히 뛰겠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그는 "'웃찾사'가 최고 전성기를 누리게 된다면 나는 주저 없이 떠날 것"이라며 "항간에서는 나 때문에 컬투가 하차했다는 추측성 기사가 난무했다. 하지만 난 누구와도 결탁하지 않고 오로지 대학로에서 웃기고 최선을 다하는 신인이라면 누구나 '웃찾사'에 나올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웃찾사' 공개시사에서는 오는 13일 방송될 새 코너 총 12개를 선보였다. 정만호 윤성한이 복귀해 선보인 코너 '뻐꾸기 브라더스'를 비롯해 성민 이동규 강현이 힘을 합친 '비호왕자', 하박 김진곤의 '마이 파더'까지 많은 코너들이 첫 공개와 함께 큰 웃음을 선사하며 '웃찾사'의 부활을 기대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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