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찾사'PD "박승대, 개그계 히딩크"

사진 왼쪽부터 '웃찾사'의 심성민 PD, 한승훈, 정만호, 박승대 ⓒ임성균 기자 tjdrsb23@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이하 '웃찾사')의 심성민 PD가 그간 웃음의 코드에서 뒤쳐져 있었다며 100% 달라진 '웃찾사'를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심성민 PD는 10일 오후 서울 대학로 ENT팩토리 '웃찾사' 전용관에서 열린 '웃찾사' 기자 시사 직후 회견을 갖고 이 같이 밝혔다.

심성민 PD는 "웃음의 코드가 빨리 바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존 '웃찾사'는 그 속도를 따라가지 못했다"며 "이제는 여러분이 즐거워할 수 있는 캐릭터를 중심으로 달라진 웃음을 선보여 드리겠다"고 밝혔다.

이어 심 PD는 "무엇보다 개그에 대한 열정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열심히 하고 웃기는 개그맨은 언제나 무대에 올리겠다. 앞으로 정말 더 열심히 하는 '웃찾사'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심성민 PD는 개그맨 박승대가 기획작가로 합류한 것에 대해 "박승대는 개그계의 히딩크"라며 "재능 있는 신인 개그맨의 발굴은 물론 기존 개그맨들의 열정까지 끌어올려 '웃찾사'를 개편하는데 아주 많은 변화를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심 PD는 "매일 대학로에서 밤을 새워가며 준비하고 있는 만큼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이날 '웃찾사' 개그맨들은 오는 13일 방송될 새 코너 총 12개를 선보였다. 정만호 윤성한이 복귀해 선보인 코너 '뻐꾸기 브라더스'를 비롯해 성민 이동규 강현이 힘을 합친 '비호왕자', 하박 김진곤의 '마이 파더'까지 많은 코너들이 첫 공개와 함께 큰 웃음을 선사하며 '웃찾사'의 부활을 기대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