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뇌종양 투병 소녀에 '감동의 생일파티'

길혜성 기자  |  2009.08.11 09:03


9인조 걸그룹 소녀시대가 투병 중인 한 소녀 팬을 위해 감동의 생일 파티를 직접 열어 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소녀시대는 미니 2집 '소원을 말해봐' 발표와 관련, 팬들의 여러 소원 중 9가지를 선정해 직접 이뤄지는 이벤트를 현재 실시 중이다. 11일 소녀시대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에 따르면 이번 이벤트의 두 번째 주인공은 최혜원(11)양이었다.

SM 측은 "7년 간 뇌종양으로 투병 중인 혜원이를 위해 기억에 남는 생일파티를 해주고 싶다는 소원을 혜원 양의 어머니가 응모, 지난 7월 말 소녀시대 멤버들이 혜원 양을 직접 찾아 특별한 생일파티를 선물했다"고 밝혔다.

이어 "소녀시대는 의사로 변장한 뒤 혜원 양과 첫 만남을 가져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며 "바다에 가보고 싶다는 혜원 양을 위해 헬기를 타고 해양경찰 군함으로도 이동, 혜원 양이 좋아하는 책과 종이접기 세트, 노트북 등을 생일선물로 전달하며 혜원양의 쾌유를 기원했다"고 전했다.

혜원 양도 "가족들과 함께 바다에 와보는 게 꿈이었는데, 소녀시대 언니들이 그 꿈을 실현 시켜줘서 너무 기쁘고 행복하다"고 말했다고 SM은 전했다. 혜원 양의 어머니 역시 "혜원이가 바다에 가서 머리 아픈 것 다 버린다고 했는데, 이렇게 와서 아픈 것 다 버리고 갈 수 있을 것 같다"며 "소원을 이루게 해준 소녀시대에게 감사하다"고 밝혔다.

소녀시대와 혜원 양이 함께 한 감동과 즐거움의 생일파티 모습은 11일 낮 12시부터 소녀시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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