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인조 걸그룹 소녀시대가 투병 중인 한 소녀 팬을 위해 감동의 생일 파티를 직접 열어 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소녀시대는 미니 2집 '소원을 말해봐' 발표와 관련, 팬들의 여러 소원 중 9가지를 선정해 직접 이뤄지는 이벤트를 현재 실시 중이다. 11일 소녀시대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에 따르면 이번 이벤트의 두 번째 주인공은 최혜원(11)양이었다.
SM 측은 "7년 간 뇌종양으로 투병 중인 혜원이를 위해 기억에 남는 생일파티를 해주고 싶다는 소원을 혜원 양의 어머니가 응모, 지난 7월 말 소녀시대 멤버들이 혜원 양을 직접 찾아 특별한 생일파티를 선물했다"고 밝혔다.
혜원 양도 "가족들과 함께 바다에 와보는 게 꿈이었는데, 소녀시대 언니들이 그 꿈을 실현 시켜줘서 너무 기쁘고 행복하다"고 말했다고 SM은 전했다. 혜원 양의 어머니 역시 "혜원이가 바다에 가서 머리 아픈 것 다 버린다고 했는데, 이렇게 와서 아픈 것 다 버리고 갈 수 있을 것 같다"며 "소원을 이루게 해준 소녀시대에게 감사하다"고 밝혔다.
소녀시대와 혜원 양이 함께 한 감동과 즐거움의 생일파티 모습은 11일 낮 12시부터 소녀시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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