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 '패떴' 촬영뒤 빗길 교통사고..동승자 중상(상보)

길혜성 이수현 문완식 기자  |  2009.08.11 18:12


빅뱅의 대성이 11일 교통사고를 당해 병원으로 후송됐다. 또한 차량에 함께 타고 있던 매니저도 다리 부상을 당했으며, 특히 뒷좌석에 타고 있던 스타일리스트의 출혈이 심해 걱정을 자아내고 있다.

빅뱅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측은 사고 직후인 이날 오후 "처음에는 추돌 사고인 줄 알았지만, 확인 결과 대성이 탄 차량이 홀로 도로의 가드레일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YG에 따르면 대성은 이날 오후 4시께 지방에서 SBS '패밀리가 떴다'(이하 '패떴' 촬영을 마치고 귀경하던 중 경기도 평택 부근 도로에서 타고 있던 차량이 빗속을 달리다 가드레일을 들이 받았다.

YG 측은 이날 오후 5시께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에 "대성은 지금 사고 현장 인근의 모 병원 응급실로 후송됐다"면서도 "상황 파악 결과, 다행히 중상은 아닌 듯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운전하고 있던 매니저가 다리를 다쳤고, 특히 뒷좌석에 있던 스타일리스트의 출혈이 심해 큰 걱정"이라며 "현재 정확한 사태 파악을 위해 서울에 있던 매니저들이 병원으로 출발했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 상황으로는 대성이가 내일(12일)로 오전으로 예정된 새 뮤지컬 '샤우팅' 프레스 콜에도 못나갈 가능성이 현재로서는 크다"고 조심스런 입장을 보였다.

대성의 교통사고와 관련, 대성이 향한 모 병원 응급실 측은 이날 오후 5시50분께 스타뉴스에 "대성이 교통사고를 당해 병원으로 후송된 가운데 현재 응급처치를 받고 있다"며, 대성이 이번 교통사고로 팔을 다쳤는지 여부에 대해 "현재로선 자세한 부상 정도는 알 수 없다"고 밝혔다.

한편 '패떴'의 장혁재 PD는 이날 오후 대성의 교통사고 소식이 전해진 직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전화통화에서 "대성의 교통사고 소식을 듣고 부상 정도가 어느 정도인지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장PD는 "일단 대성이 얼마나 다쳤는지 파악이 된 이후에나 향후 '패떴' 촬영 참가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성은 10일, 11일 이틀에 걸쳐 충남 모처에서 '패떴'촬영을 했으며 다음 녹화까지는 2주 정도의 시간이 있어 부상 정도가 심하지 않을 경우 녹화 참여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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