션 "빅뱅·2NE1, 아이돌보단 음악 잘하는 친구들"

김현록 기자  |  2009.08.13 10:42

가수 션이 같은 소속사 후배 빅뱅과 2NE1에 대해 "아이돌이라기보다는 음악을 잘하는 친구들"이라고 평가했다.

션은 오는 16일 방송 예정인 MBC '일요인터뷰人'에 출연, YG엔터테인먼트 소속인 빅뱅과 2NE1에 대해 "우리 기획사에서 아이돌을 특별히 내놨다기보다는, 음악을 정말 사랑하는 친구인데 어릴 뿐"이라고 평가했다.

션은 "많은 대중들도 이 친구들을 아이돌로 보기보다는 음악을 정말 잘하는 친구로 보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션은 "아이돌 그룹이라면 그냥 외모만 예쁘장하고 잘생긴 것만 연상했는데, 요즘 아이돌 그룹은 실력이 있는 것 같다. 외모도 있고 실력까지…"라고 밝혔다.

션은 이어 "빅뱅 친구들은 어렸을 때부터 봤다. 지드래곤과 태양은 초등학교 5학년 때 우리 기획사에 들어왔다"며 "그 아이들이 정말 커가는 모습과 지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그룹이 돼 영향을 끼치는 걸 보면서 '정말 실력이 있으면 실력과 열정이 있으면 많은 사람들이 그걸 인정해주는 구나' 느낀다"고 말했다.

션은 "이 아이들이 다른 사람들이 다 친구 또래들이 놀고 그 아이들이 누릴 수 있는 걸 할 때 포기하고 자기 열정을 음악에 쏟아 부었을 때, 그게 나중에 돌아온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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