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은혜 "오만불손 캐릭터, 윤은혜의 매력 조금 섞겠다"

김현록 기자  |  2009.08.13 14:56

KBS 드라마 '아가씨를 부탁해'로 2년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하는 윤은혜가 당찬 각오를 밝혔다.

13일 오후 서울 리츠칼튼 호텔에서 열린 KBS 수목드라마 '아가씨를 부탁해'(극본 윤은경 김은희·연출 지영수) 제작발표회에서 윤은혜는 "강혜나는 오만불손한 재벌집 딸이다. 자기 자신밖에 모르고 싸가지도 없는 캐릭터다. 너무 강하거나 세게 가는 부분도 있다"며 "저 윤은혜의 매력을 조금 섞어서 조금이나마 편안하게 다가가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윤은혜는 "잘 해낼 수 있을지 궁금하고 기대가 된다"며 "지금도 떨린다"고 웃음을 지었다.

연출자 지영수 PD는 "윤은혜의 경우 안 보였던 이미지를 보이고 싶었다"며 "개인적으로 팬이어서 기대가 컸다. 기본적으로 윤은혜라는 배우를 행복하게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아가씨를 부탁해'는 최고 재벌가의 오만불손한 상속녀 강혜나(윤은혜 분)와 혜나를 꾜시기 위해 위장취업한 빈털터리 집사 서동찬(윤상현 분), 재벌 2세 변호사 이태윤(정일우 분)의 사랑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다. 오는 19일 첫방송을 앞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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