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은혜 "시청률에 대한 부담 솔직히 있다"

김명은 기자  |  2009.08.13 16:11
윤은혜 ⓒ송희진 기자

배우 윤은혜가 "주연배우로서 드라마의 흥행에 대한 부담감이 있다"고 솔직히 말했다.

윤은혜는 오는 19일 첫 선을 보이는 KBS 수목드라마 '아가씨를 부탁해'(극본 윤은경 김은희, 연출 지영수)로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13일 오후 서울 리츠칼튼호텔에서 열린 드라마 제작발표회에서 윤은혜는 "흥행이 안 된다고 좌절하지는 않겠지만 주인공이다보다 부담감이 있다"고 밝혔다.

윤은혜는 전작 '궁', '포도밭 그 사나이', '커피프린스 1호점'이 흥행에 성공하며 차기작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왔다.

그는 "전작(커피프린스1호점)이 사실 시청률이 높았던 것은 아닌데 화제가 되다보니 이번에도 시청률에 연연하게 되는 것 같다"며 "시청률보다 드라마가 어떻게 촬영되고 있구나 하는 데도 관심을 가져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윤은혜는 이번 드라마에서 재벌가의 철부지 상속녀 강혜나 역을 맡았다. '아가씨를 부탁해'는 강혜나의 성장과 사랑을 그린 이야기로, 그녀를 두고 돈만 아는 집사 서동찬(윤상현 분)과 능력 있는 변호사 이동윤(정일우 분)이 삼각관계에 놓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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