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최진실의 유골함이 도난당해 충격을 안긴 가운데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면식범의 소행은 아닌 것 같다고 밝혔다.
16일 사건을 수사 중인 양평경찰서 관계자는 "면식범의 소행일 가능성이나 공범이 있을 정황은 아직 없다"고 말했다. 앞서 경찰은 최진실의 납골묘가 안치된 경기도 양수리 갑산공원 내 현장 CCTV가 12일부터 작동하지 않았다고 밝혀 수사에 어려움을 예고했다.
이 관계자는 "현장에서 수거된 빈 소주병과 납골묘에서 채취한 지문 등을 17일께 국과수에 조사를 의뢰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주변 도로 CCTV 판독 역시 17일께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경찰은 15일 오전 8시10분께 경기도 양평군 양수리 갑산공원측으로부터 묘원에 안치돼 있던 최진실의 유골함이 도난당했다는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이날 묘지 관리인을 비롯한 주변인 조사를 마쳤다.
경찰은 범인이 대리석으로 된 무덤의 지붕을 둔기로 훼손하고 그 안에 있던 유골함을 가져간 것으로 미뤄 계획적인 범행에 무게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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