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화 감독의 '국가대표'가 19일만에 400만 관객을 동원, 전작 '미녀는 괴로워'의 신화를 재연했다.
16일 '국가대표' 제작사 KM컬쳐는 "15일 38만 4000명을 동원한 데 이어 16일에도 35만명 이상을 동원해 전국 관객 400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국가대표'는 400만 돌파는 올해 개봉작 중 '7급 공무원' '터미네이터4' '트랜스포머2' '해운대'에 이어 5번째다.
또 '국가대표'는 개봉 3주차에 '해운대'를 따라잡고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를 게 확실시된다. 영진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15~16일 박스오피스는 '국가대표'가 '해운대'를 앞서고 있다.
'국가대표'의 이 같은 뒷심은 김용화 감독의 전작 '미녀는 괴로워'를 연상시킨다. '미녀는 괴로워'는 2006년 개봉 당시 첫 주만 1위를 차지했을 뿐 그 뒤로 4주 연속 '박물관이 살아있다'와 '에라곤'에 밀려 2위를 기록했다. 5주차에야 비로소 1위를 되찾고 660만명 신화를 이뤘다.
'국가대표'가 쓰나미를 타고 넘어 '미녀는 괴로워'의 660만명을 돌파할 수 있을까? 바람은 순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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